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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 추천] 혼자 추는 왈츠
    리뷰라기 보단 일기 2017. 11. 9. 13:59
    얼마전에 재밌게 보았었던 드라마 하나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혼자 추는 왈츠라는 드라마인데요, KBS2 드라마 스페셜로 9월 24일에 방송 되었습니다. 단막극도 재미있는 게 많은데, 언젠부턴가 드라마 스페셜을 KBS에서 밖에 해주지 않더군요. KBS가 실력있는 드라마작가들을 입봉시키는 데 기회를 많이 주는것 같습니다.


    드라마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우선 남자 주인공은 여회현, 여자 주인공은 문가영입니다.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은 대학교에서 '왈츠의 이해'라는 교양 수업에서 만나 연인이 됩니다. 둘은 여느 커플처럼 이쁘게 사귀기도, 싸우기도하면서 8년을 만납니다. 참고로 여자 주인공이 다니는 대학은 명문대긴 하지만 남자주인공은 분교 학생입니다. 8년이 지나고 사회에 나가게 된 둘은 대기업에 지원하지만 번번히 낙방합니다. 원하는 대로 취업이 되지 않으니 돈 문제와 자존심 문제 등으로 둘은 자주 싸우고 헤어질 위기도 오지만, 이미 둘에게는 서로의 존재가 너무 크기 때문에 헤어지지도 못합니다. 우연히 같은 공기업에 지원하게 된 둘은 커플끼리 합격을 하게 됩니다. 둘은 회사에서 우리가 연인사이라는 걸 밝혀야할까라는 주제로 행복한 고민을 해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같이 입사할 생각을 하고 있는 둘에게 청천벽력같은 연락이 오게됩니다. 추가 면접을 보겠다는 연락입니다. 각자 연락을 받고 또다시 이 커플에겐 묘한 기류가 생겼습니다. 둘 중에 한명만 붙을 수 있게 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커플중 한 명만이 꿈에 그리던 공기업 합격일때 그 자리를 과연 배려할 수 있는가라는 극단적인 예로 극의 긴장감을 높이면서 면접에 나만 가겠다고 하는 둥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빡빡한 취업전선에 놓인 두 명의 주인공이 어떤 선택을 할까 궁금증을 유발하는 드라마입니다. 스토리가 너무 극단적으로 흘러가는 느낌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취업난이라는 요즘 충분히 고민해볼만한 내용입니다.


    저는 이 드라마를 본 지가 좀 되어서, 짧게 줄거리만 설명했지만 현대 사회의 청년들을 굉장히 잘 그려낸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들의 연기도 좋았기 때문에 한 번쯤 보라고 추천 드리고 싶은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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